언어지연 증상 QnA : 무발화아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안정시킬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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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포인트아동발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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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1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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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발화아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안정시킬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아직 발어가되지 않은 무발화 아이, 언어지연 면에서도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미 많으실텐데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갑자기 웃거나 울며 화내는 등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왜 그런지 추측을 할 수 있겠지만,
아직 무발화상태의 언어지연 아이들은 표현하는 방법이 한정되어있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크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울거나 화내는 등의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불안, 공포, 분노, 놀람, 기쁨,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대뇌의 대뇌둘레계에서 관장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간의 원시본능적인 모든 감정에 대해서 관여를 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뇌 피질계에서 주변의 정보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연관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 아주 사회적으로 적절한 반응을 보이고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동들의 경우에는 아직 뇌의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대뇌피질에서의 통제가 미숙하거나 감각정보처리의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얘가 왜 이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제로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연한 반응을 보인 것인데 부모가 나를 이해해주지못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일례로 아이를 둘러싼 환경의 작은 변화여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아동들이거나,
혹은 아이만 알수있는 아주 작은 불쾌한 감각 자극이 있었던경우,
또 어른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너무 어렵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을 예로 들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읽어주고 아이들의 감정기복이 불필요하고 과도한 짜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감정 변화나 문제행동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상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패턴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특히 아이들이 더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진정되었는지를 체크합니다.
특히 대응을 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차분한 일관성있는 태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떼와 짜증에 힘들고 화가 나셔도 어른의 감정에 따라서 대응의 태도가 바뀌면
아이들은 더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감각조절에 문제가 있는 아동이라면
주변의 모든 감각자극을 일시적으로 통제해주고,
신체를 압박하여 주어(꼭 안아주기, 부드러운 담요나 쿠션으로 말아서 장난쳐주기)
일시적으로 신체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동이 언어 이외의 의사소통 방식으로도 자신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어떤 자극이 싫고 거부하고 싶은지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아동이 차분해질 수 있는 장소(감각자극이 최대한 없는)로 이동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특히 이것은 부모님이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시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장소에서라면 부모님의 마음도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포인트아동발달센터에서는 언어지연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에서
여러가지 감각을 조금씩 일깨워 익숙하게 만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적인 표현과 비언어적인 표현에 대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발화 아이들의 케어를 전문으로 담당하셨던 1급 언어재활사, 그리고 언어재활학과 교수님도 계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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