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증상 QnA : 선풍기나 환풍기,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을 멍하니 보는 우리아이, 발달장애증상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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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12-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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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나 환풍기,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을 멍하니 보는 우리아이, 발달장애증상은 아닐까요?
유난히 아기때부터 선풍기나 환풍기 등, 반복적으로 회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세탁기나 건조기, 전자레인지와 같은 것들이 돌아가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거나,
계속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흔히 TV등 미디어에서 발달지연아이들을 묘사할 때
선풍기나 환풍기에 매료되어 멍하니 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학부모님들 중에는 이 발달지연 증상에 대해 유난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기계가 작동하는 것이 신기해서 바라보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감각통합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합니다.
전정감각은 몸의 움직임이나 방향, 회전 등의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회전감각은 가장 강력한 전정감각 정보 중에 하나입니다.
이 회전감극을 잘 수용하지 못하여 많은 양의 강한 정보를 추구하는 아동들은
이를 위해 회전하는 사물이나 기계를 찾아다니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요.
제자리에서 빙빙돌거나 그네를 계속 타는 것도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감각추구의 유형들입니다.
이 전정감각 정보와 시각정보는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보통은 머리를 움직이면서 눈도 움직여 흔들림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선풍기나 환풍기 등, 회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경우
선풍기나 환풍기의 팬이 회전할때의 일정하고 연속적인 시각적 움직임을
회전과 동일한 것으로 뇌에 입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강한 전정자극을 원하는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몸을 움직여서 자극을 받는데,
놀이기구를 조작하기 어려운 아이들, 자신의 몸을 아직 잘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기 자극행동으로써 자신의 전정자극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팬을 바라보는 것, 혹은 목과 몸을 흔들며 놀기(락킹) 등 정해진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자폐아동의 특징중에 이러한 락킹이나 회전하는 형태의 사물을 멍하니 바라보는 상동행동 등의 발달장애증상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께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혹시 우리아이가 자폐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단순히 감각추구를 조금 많이 하는 정도로 이러한 발달지연증상 또는 발달장애증상이 있다고 해도
감각통합치료를 통하여 감각발달하면서 좋아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개선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포인트아동발달센터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아동발달전문 치료사가 협진하여 아이를 관찰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어 소거될 수 있도록
함께 양육에 대한 부모님의 태도나 육아 상식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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